추격자


누군가의 말처럼

때로는 어떻게 살아가는가 하는 것보다

어떻게 죽는가가 더 중요할 때도 있는 것 같다.

 

 

이 영화를 보다 보면

누군가의 입장에서는 사람이 죽는 데는

정말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은 "당신들 사람을 왜 이렇게 귀찮게 해?" 라며

친절하게 죽어야만 하는 이유를 말해주지만

죽어가는 입장에서 왜 죽어야만 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냈더라고 하더라도...

역시 누군가의 입장에서는 귀찮아서 죽이고

누군가의 입장에선 정말 억울하고 허무하게 죽는 꼴이다.

 

 

흉악한 범죄가 끊이질 않는 최근...

이 영화는 꽤 많은 사회적 문제를 반영하는 것 같다.

현대인들의 메마른 감정과

이 냉정한 사회가 제조해내는 살인마의 배경까지.

 

 

존엄한 생명의 가치를 두고 논하자면

찢어죽여도 시원찮을 쓰레기 인간임에 분명하지만

한 사람의 일생의 입장에서 보면

사회에서 문제아로 낙인 찍혀 버림 받고,

살인을 시작해 그 끝마저도 쓰레기가 되어버리는

정말 불쌍한 인간의 모습이다.

이건 물론 피해자의 입장은 철저히 배제한

정말 이기적인 발상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이기적이지 않은 사람이 어딨을까.

살인이란 결국 주체할 수 없는 이기심에서 나오는 것 아닐까...

   

by Siwoo | 2008/04/21 16:00 | 심오한시네마 | 트랙백 | 덧글(0)

사람냄새 없는 블로거들


난 블로거가 싫다.
물론... 전부가 아니라 일부 블로거들.

가끔 보면 어려운 말로 포장시키고
오늘은 어디 무너뜨릴 놈 없나? 하고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들 같기도 하다.


예로, 블로거들의 정보 공유에 의해 적잖은 타격을 받은 음식점들이 타격을 받은 것은 너무나도 잔인하다.
말 그대로 비난만 할 줄 알고, 비판은 모른다. 

내가 봐온 블로거들은 대게 그렇다.

자신의 맘에 들면 사진찍고 포스팅해서 자랑하고,
맘에 들지 않으면? 역시 사진찍고 포스팅하고 "여긴 가지마세요" 란다.

그러면 대부분은 사실확인도 없이 "오오, 그래요?" 라며 동의한다.

당신들은 살면서 실수하지 않는가?

물론 잘못된 서비스에 대한 비판은 필요하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에게 개선에 대해 건의는 해보는지 묻고 싶다.
분명 그런 사람들도 있을테지만, 내 생각에 그럴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블로그라는 것이 널리 퍼지면서...
자신의 블로그가 조금이라도 인기를 끌게 되면,
더욱 더 열심히 포스팅을 해대고...
결국에는 존재하지도 않는 특권의식에 사로잡히는 듯 하다.
그야 말로 자기맘에 안들면 까는거다.

기자인 나도 그렇진 않다.
물론 기자에게는 "사실확인"이 가장 중요하다.
카더라 통신은 기자에게 안통하지만,
블로거들은 아닌 것 같다.

어떤 사건에서 그 상황을 직접 지켜보고 그에 대해 의견을 논하는 자가 몇이나 되는가.
조중동의 언론플레이?
내가 볼 때 일부 블로거들이 더 무섭다.

그들은 책임의식도 없다.
책임? 그냥 블로그 문 닫으면 끝 아닌가?

블로그가 대체 뭔가...
난 잘 모른다.
무식해서 블로그도 잘 하진 않지만...

난 '인터넷에서 모든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개된 일기장' 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게 아닌 것 같다...
때로는 신문고 같기도... 때로는 마치 법정 같다.

.
.
.
이 글은 어제 오늘 화제가 되고 있는
올블로그 사태를 보고 쓰는 글이다.

블칵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이렇게 쓰는 것은 아니다.
난 내가 옳다고 생각하면 누가 뭐래도 내 의견대로 행동하는 사람이고,
단지 누군가와 친분이 있다고 이 따위 글을 쓰는 편협한 인간도 아니다.

물론 책임자로써 지역감정에 민감한 한국사회에서 그런 발언이 나왔다는 것은
정말 큰 실수다.

하지만 직원도 사람이고 당신들도 사람이다.
살면서 그런 발언 한번도 해보지 않았나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난 지금 대다수의 블로거들을 '까'고 있는 거다.
꿀릴 것도 없다.

무례하다고?
어차피 이게 그대들의 '일상' 아닌가?



일부 블로거들의 글에는 사람 냄새가 없다.
당신들... 혹시 전생에 하이에나는 아니었는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취업에 실패한 사람을 옹호하는 자들.
사회생활 해봤으면 그 것이 어떤 상황인지 충분히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되겠지만,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을 갖다보면
몇 번의 짧은 대화로도 그 사람의 거의 대부분을 파악할 수가 있는 능력이 생긴다.

그렇다면 취업이 취소된 것은 누구의 잘못인가.

아무리 작은 규모라지만, 회사는 회사다.
한마리 미꾸라지가 분위기를 흐릴 것이라고, 수장이 그렇게 판단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당사자는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업무 능력은 있으나, 사람 맘을 잡는 능력은 과연 가지고 있는지...

글로 당신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인생 고이 접길 권유한다.
글로 이 사건의 모든 것을 파악했다고 생각한 블로거들
또한 마찬가지다.

오늘은 이 동물 밖에 생각이 안난다.



하이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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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글도 잘 못쓰고 무식하기 때문에, 태클 걸어도 영양가는 별로 없음.

물론 블칵 쪽의 잘못이 있다는 건 알지만,

한쪽만 비난받은 모습은... 이건 좀 아닌 듯...

by Siwoo | 2008/03/28 11:15 | 술안먹고진담 | 트랙백(9) | 핑백(1) | 덧글(75)

Jumper



소재는 신선했고 액션은 멋졌으나

작가의 상상력은 한계에 부딪혔고,

감독의 편집력은 형편 없었다.

That's all.

 

by Siwoo | 2008/02/26 17:46 | 심오한시네마 | 트랙백(4)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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